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알렉 마노아(2승 8패 6.1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시애틀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마노아는 여전히 밸런스가 깨진 문제가 돌아오지 않고 있는 중이다.

홈이라고는 하지만 상대가 에인절스임을 고려한다면 호투를 기대하는건 절대로 해서는 안될 짓일듯.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4점을 득점한 토론토의 타선은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타격이 조금 떨어지는 편. 그러나 서서히 테이블 세터가 살아난다는 점은 분명히 강점이 될수 있다. 3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필요할때 불은 잘 끄고 있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LA 에인절스는 리드 뎃머스(2승 7패 4.38)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3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뎃머스는 7월 들어서 다시금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시즌 초반 토론토 상대로 홈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는데 낮 경기에서 1승 1패 3.91로 그나마 투구 내용이 좋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가즈먼 상대로 터진 오타니 쇼헤이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득점권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8,9회의 만루 찬스를 놓쳐버린건 역시나 에인절스 답다는 생각분. 2.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아쉽긴 매한가지다.

지올리토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타선은 오타니 외에 기능을 하지 못했다. 문제는 이번 경기 역시 비슷한 흐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것. 현 시점에서 마노아와 뎃머스 모두 기대를 걸기 어렵다는 공통점이 있고 대단히 경기가 팽팽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경기 후반의 집중력은 토론토가 조금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