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2023년도 87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앤서니 디스클라파니(4승 8패 4.88)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4일 워싱턴 원정에서 텐덤으로 나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디스클라파니는 7월 방어율이 10.61이라는 최악의 부진이 나오는 중이다. 그나마 홈에서의 투구가 원정보다는 낫기는 하지만 낮경기에 약한 편이고 인터리그 경기에 극도로 부진하다는 문제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투수진 상대로 작 피더슨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다시금 페이스가 떨어지는 중이다. 특히 7회말의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 그나마 웹이 7.1이닝을 버텨주면서 불펜 소모를 1명으로 줄인게 다행스럽다.

투수진의 호투로 5연승 가도를 달린 보스턴 레드삭스는 제임스 팩스턴(6승 2패 3.46)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팩스턴은 투구 내용은 좋은데 몰아서 집중타를 맞는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는 중이다. 인터리그에서 기복이 있지만 최대 문제는 낮 경기에서 1승 1패 6.23으로 매우 부진하다는 점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건 웹을 공략하면서 트리스탄 카사스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보스턴의 타선은 위력적인 파워가 나오지 않은게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집중력이 살아 있다는게 포인트. 3.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크리스 마틴의 실점이 아쉽다.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 투수로 이긴다. 지금의 보스턴은 강팀의 승리 공식을 보여주는 중. 게다가 디스클라파니의 투구로선 보스턴의 타선을 막기 힘든게 현실이고 어찌됐든 팩스턴은 좌완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투수다. 투수력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