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2023년도 87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브라이스 엘더(7승 2패 3.30)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밀워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부활투를 보여준 엘더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리고 홈으로 다시 돌아온 것도 엘더에게는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오자마자 위력적인 파괴력을 부활시키는데 성공했다. 특히 홈런뿐만 아니라 집중타도 잘 나와줬다는게 긍정적인 부분. 5.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3점 홈런을 내준 벤 헬러 때문에 쉬어야 할 승리조가 등판한게 아쉽다.

투수진 붕괴로 완패를 당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훌리오 테이론(2승 4패 3.75)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4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테이론은 앞선 3경기 연속 부진을 극복해냈다는 점이 강점이다. 문제는 이번 경기는 원정이고 원정에서 테이론은 피홈런 머신이 된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치리노스와 헬러 상대로 아브라함 토로의 3점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밀워키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어느 정도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 페이스가 이어지느냐가 관건이 될듯. 그러나 4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홈런 제어가 잘 안되는것 같다.

전날 경기는 애틀랜타가 애틀랜타 다운 경기를 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릴 것이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이어질수 있을듯. 엘더는 일단 직전 등판에서 반등하는데 성공했고 홈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물론 테이론이 직전 엘더와 맞대결에서 호투를 해내긴 했지만 원정에선 이야기가 다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