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MLB

볼티모어 오클랜드 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3년도 41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볼티 선발은 카일 깁슨, 오클랜드는 JP 시어스가 나선다. 깁슨은 2승 4.50의 방어율, 시어스는 승패없이 5.79의 방어율이다.

깁슨은 보스턴과 텍사스를 상대로 한 개막 이후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점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텍사스 상대로는 QS+를 기록했고 12이닝 동안 내준 볼넷이 한 개에 불과하다. 100마일에 육박하는 속구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유형은 아니지만 베테랑답게 위기를 넘길 수 있고 구속 변화로 범타를 유도 중이다. 오클 상대로도 최근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시어스는 첫 등판에서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그에게 큰 기대를 걸었기에 콜 어빈을 내보낼 수 있었던 팀인데 첫 등판 성적은 좋지 않았다. 좌완으로 90마일 중반까지 나오는 속구의 위력은 있지만 브레이킹볼 컨트롤이 좋지 않았다. 브레이킹볼 컨트롤 능력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속구 비중이 올라갈 수밖에 없고 그러면 빅리그에서 살아남기 힘들 수도 있다.

볼티의 승리를 본다. 깁슨이 한 팀의 에이스로써 리그 정상급 투수는 아니지만 늘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다. 아직 컨트롤 문제가 있는 시어스 상대로 팀의 리드를 기대할만 하다. 볼티는 러치맨과 마테오, 헤이즈등이 꾸준히 득점권을 해결하고 있기에 깁슨에 득점 지원을 해줄 수 있다.

볼티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