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난조가 6연패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센가 코다이(7승 6패 3.25)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2이닝 11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센가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를 고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최근 홈에서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으로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에게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메츠의 타선은 그야말로 공격력에 있어서 답이 없는 레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좌완에게 약한 문제를 쉽게 극복하기 힘들듯.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 정도가 전날의 위안거리일 것이다.

야수진의 대활약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는 드류 스마일리(8승 7패 4.71)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3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마일리는 QS를 기록한게 어느새 2달이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부진하기 때문에 5월 24일 홈 메츠전의 5이닝 2실점 투구는 잊는게 좋을듯. 전날 경기에서 모튼과 히메네즈 상대로 6점을 득점한 컵스의 타선은 상하위를 가리지 않는 무서운 타격이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홈에 비해서 원정 타격은 물음표가 조금 있는 편. 3.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정착이 이제 다 이루어진것 같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메츠는 평범 그 이하의 팀이 되어버렸다. 특히 좌완에게 약한 문제가 있다는게 고쳐지지 않고 있는 중. 물론 컵스의 타격은 원정에서 좋지 않고 센가의 투구는 홈에서 기대를 걸 여지가 있지만 불펜의 차이는 이 변수들을 무시할수 있을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