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신시내티 레즈는 브렛 케네디(1승 5.14)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2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던 케네디에게 이번 경기는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이다. 그러나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는 점이 변수다. 목요일 경기에서 신더가드를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세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인터리그의 자신감 역시 이어질수 있을듯.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필요할 것이다.

투수진의 붕괴로 완패를 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호세 베리오스(9승 8패 3.53)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베리오스는 8월 들어서 투구 내용이 급격히 나빠지는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원정, 그리고 인터리그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편. 목요일 경기에서 애런 놀라 상대로 달튼 바쇼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토론토의 타선은 4회부터 완벽하게 타선이 막혀버린게 승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워낙 인터리그에 강한 팀이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듯. 3.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말 승리조만 딱 믿고 가야 한다.

다시금 신시내티의 타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인터리그에 약점이 있는 베리오스 상대로 기대를 걸어도 좋을 듯. 물론 토론토의 타선 역시 인터리그에서 기대를 걸 여지가 있고 케네디는 그다지 미덥지 못한 선발 투수임에 분명하지만 홈 경기에서 화력전으로 가면 유리한건 신시내티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