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브라이스 엘더(9승 4패 3.46)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엘더는 앞선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의 부진에서 벗어난 상황. 그러나 최근 투구의 기복이 심하고 스타일이 비슷한 위넌스 뒤에 등판한다는게 악재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피터슨 상대로 마르셀 오수나의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이후 메츠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패배로 연결되었다. 연패 내내 타선이 살아나지 못한건 확연한 불안요소일듯. 4.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말 브래드 핸드를 괜히 데려온것 같다.

타선 폭발로 완승을 거둔 뉴욕 메츠는 타일러 메길(7승 6패 5.53)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7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매길은 8월 들어서 1승 2패 7.20으로 투구 내용은 좋다고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원정 경기에 큰 약점이 있는 투수고 홈에서 애틀랜타 상대로 12일 5.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것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득점한 메츠의 타선은 최근 원정 타격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위넌스 상대로 타격이 살아났다는건 엘더 상대로도 충분히 승부가 된다는 이야기. 4.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정말 큰 일을 해냈다.

전날 경기에서 메츠는 위난스를 완벽히 무너뜨렸다. 즉, 스타일과 구속이 비슷한 엘더 역시 메츠 상대로 고전 가능성이 높다는 것. 하지만 매길 역시 애틀랜타 상대로 부진한 투수고 원정에서 기대를 할수 없는건 같은 상황이다. 이번 경기 역시 타격전 가능성이 높은데 아무래도 유리한건 애틀랜타쪽이다. 힘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