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웨이드 마일리(6승 3패 3.05)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다저스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일리는 좌완에게 약한 다저스를 공략하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 그래도 홈에선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1실점 이하라는데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서져와 스미스라는 텍사스의 두 축을 공략하면서 6점을 득점한 밀워키의 타선은 홈런 없이 다득점을 해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부분이다. 현재의 타격 페이스라면 홈 시리즈에서도 호조의 페이스를 이어갈수 있을듯.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역시 데빈 윌리엄스의 존재가 크다.

투수진의 호투로 위닝 시리즈를 만든 미네소타 트윈스는 베일리 오버(6승 6패 3.40)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6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오버는 후반기 들어서 투구 내용이 계속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2경기 연속 이닝보다 실점이 많아졌다는건 매우 불안한 포인트일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최근 1주일동안 득점력이 상당히 떨어진 편이다. 특히 원정 득점력이 좋지 않다는 점이 최대의 약점이 될듯. 2.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래도 나름 제 몫은 해내고 있다.

최근 밀워키의 타격은 상당히 집중력이 좋은 편이다. 이 흐름을 충분히 홈으로 이어올수 있을듯. 게다가 마일리는 홈에서 상당히 강한 투수고 오버의 최근 원정 투구는 여러모로 좋지 않다. 홈의 잇점을 가진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