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블레이크 스넬(10승 8패 2.65)이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스넬은 어찌됐든 6이닝 2실점 이하의 투구를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 절대적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부각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이언 웨더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득점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홈런 의존도가 높다는게 장점이자 단점이 되고 있다. 그래도 좌완에게 강한 팀이라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3.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가 지금과 같은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선발의 난조가 3연패로 이어진 마이애미 말린스는 헤수스 러자르도(8승 8패 4.13)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7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러자르도는 8월 한달간 3패 11.68이라는 최악의 투구 흐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최근 원정에서도 반등이 안된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 약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와카와 아빌라 상대로 조쉬 벨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원정에서 전혀 반등이 되지 않고 있는 중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연패 탈출은 요원할듯. 그래도 브라이언 호잉이 4.2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준건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최근 마이애미는 원정 타격이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 이번 경기 역시 스넬 공략은 대단히 힘들듯. 반면 최근의 러자르도는 원정 투구 내용이 매우 좋지 않고 무엇보다 샌디에고는 좌완 상대로 상당히 강한 팀이다. 선발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