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루이스 오티즈(2승 3패 4.86)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진다. 7월 5일 다저스 원정에서 3.1이닝 6실점 부진 이후 AAA로 내려갔던 오티즈는 AAA에서 어느 정도 다시 가다듬고 오는 중이다. 일단 홈 경기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인데 현재로선 선발보다는 텐덤 등판이 더 유력한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웨인라이트를 무너뜨리면서 맥커친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다만 시리즈 최종전에서 좌완 상대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게 변수가 될 듯.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소모도가 조금 높아 보인다.

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잭 톰슨(2승 5패 3.9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9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톰슨은 선발로 나섰을때 5이닝을 버텨주는 투구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다만 원정 투구는 기복이 워낙 심한 타입이라서 이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 상대로 리치 팔라시오스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타선의 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 특히 11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가장 큰 문제다. 그래도 불펜의 3.1이닝 1안타 무실점은 상대의 기세를 꺾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피츠버그의 기세가 무섭다. 그러나 유독 시리즈 최종전이 아쉬운 편. 하지만 금년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홈에서 극도로 강한 편이고 좌완 공략도가 좋은 편이라 톰슨이 버티긴 힘들어 보인다. 기세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