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5연패를 당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맷 매닝(5승 4패 3.93)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6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매닝은 최근 3경기에서 17.2이닝 4실점의 안정적인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의 부진을 다시금 이겨냈다는 점이 고무적인데 낮 경기에서 3승 2패 5.53으로 약하다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게릿 콜 상대로 터진 솔로 홈런 2발이 득점의 전부였던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낮 경기라는 점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는 편. 웬츠 강판 이후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일단 오프너부터 잘 선택해야 할 것 같다.

에이스를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클라크 슈미트(8승 8패 4.51)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슈미트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가 계속 변수가 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낮 경기에서 2승 3패 5.14로 부진하다는게 이번 경기에서 양키스의 고민거리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와 웬츠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득점한 양키스의 타선은 이번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필요할때 홈런포가 터져준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이안 해밀턴은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준듯.

이번 시리즈는 완벽한 양키스의 시리즈가 되어가고 있다.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양키스의 경기력은 매우 좋은 편. 게다가 매닝이 낮 경기에서 부진하다는 점도 중요하다. 물론 슈미트 역시 낮 경기 문제가 있는 투수지만 현 시점에서 타격전으로 가면 유리한건 양키스다.

힘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뉴욕 양키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