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보스턴 레드삭스는 태너 호크(4승 8패 5.07)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호크는 투구 내용의 기복이 심한 편. 그나마 원정보다 홈에서 강한 투수지만 볼티모어 상대로 4월 3일 홈에서 5이닝 3실점 투구였다는 점이 걸린다. 목요일 경기에서 글래스나우에게 삼진쇼를 헌납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보스턴의 타선은 타선의 흐름이 완벽히 가라앉았다는 점이 아쉽다.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 팀이긴 하지만 타격감이 떨어진채로 돌아온다는건 좋은 소식은 아니다. 그나마 불펜의 3.1이닝 무실점이 위안이 될듯.

타선 폭발로 5연승 가도를 달린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카일 브래디쉬(10승 6패 3.03)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3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브래디쉬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꾸준히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원정에서도 워낙 안정감을 유지하기 때문에 6이닝 2실점은 기본적으로 해줄수 있는 투수임에 틀림없다. 목요일 경기에서 산도발과 바리아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득점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원정에서 말 그대로 폭발적 화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다시금 앤서니 산탄데르가 살아난다는게 포인트.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이 반갑다.
다시금 볼티모어의 폭주가 시작되었다. 특히 타격이 호조를 이어간다는건 이번 경기의 중요 포인트가 되는 부분. 호크가 홈에서 강하긴 하지만 볼티모어의 타격을 막아줄 정도는 아니고 지금의 브래디쉬는 안정감에 있어선 리그 최고 레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