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JP 프랑스(10승 5패 3.72)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5일 텍사스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프랑스는 시즌 후반기 들어서 기복이 심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투구가 좋지 않은데 낮 경기에서 2승 1패 6.98 피안타율 .290으로 부진하다는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루고를 완벽히 공략하면서 요르단 알바레즈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휴스턴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5회말에만 5득점을 몰아친 집중력이 살아났다는게 팀의 사기를 올려줄수 있을듯.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레이브먼을 제외하면 자신들의 몫을 제대로 해내는것 같다.

선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맷 왈드론(2패 5.12)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5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4.2이닝 8안타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왈드론은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를 보여주는 중이다. 특히 너클볼 투수의 특징을 고려한다면 낮 경기는 그닥 좋을게 없다. 전날 경기에서 하비어와 그레이브먼 상대로 주릭슨 프로파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원정 경기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휴스턴의 불펜 공략 실패는 아무래도 후유증을 낳을수 있는 부분. 3.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분식 회계만큼은 기가 막히게 잘 하는것 같다.

샌디에고의 타력은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고 휴스턴의 타력은 확실하게 되살아났다. 양 팀 선발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2차전과 흐름이 비슷하게 돌아갈수 있을듯. 그렇지만 어찌됐든 프랑스는 이닝 이터 역할을 해줄수 있는 투수인데 반해 낮 경기의 너클볼 투수는 그냥 배팅볼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