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파블로 로페즈(10승 7패 3.64)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5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페즈는 클리블랜드 상대로 훌륭한 복수전을 해낸게 사기를 올려줄 것이다. 다만 홈 낮 경기에 아쉬움이 있는 투수인데 인터리그에 워낙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메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윌리 카스트로의 쐐기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확실하게 화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게다가 홈런 외의 득점 루트가 잘 나오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3.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루이 바랜드에게 불펜 적성은 없는것으로 판단된다.

투수진 붕괴로 3연패를 당한 뉴욕 메츠는 타일러 메길(8승 7패 5.28)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4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매길은 그래도 홈에선 기대를 걸수 있는 투수임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원정으로 가면 그냥 무너지는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약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마에다와 바랜드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4점을 득점한 메츠의 타선은 OPS형 타선의 문제점이 확실하게 터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그 문제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듯. 2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누가 올라와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듯 하다.

이번 시리즈는 미네소타가 확실하게 우위를 점유하는 시리즈로 되어가고 있다. 특히 타선이 활발하게 움직여준다는 점이 강점이 되는 부분. 게다가 메길은 원정 약점이 확실한 투수인 반면 로페즈는 인터리그에 강한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