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투수진 난조로 완패를 당한 신시내티 레즈는 코너 필립스(8.31)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14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필립스는 혹독한 메이저리그 신고식을 치루고 있는 중이다. 홈이라고는 하지만 제구를 얼마나 잡아내느냐가 승부를 가를 듯. 전날 경기에서 퀸타나와 브링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이전과 같은 폭발력은 거의 상실한 상황. 이미 엘리 델라크루즈의 타율은 2할 3푼대로 떨어진지 오래다. 4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신인 카슨 스파이어스에게 불펜 적성을 기대하면 안될것 같다.

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만든 미네소타 트윈스는 조 라이언(10승 9패 4.20)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3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라이언은 부상 복귀 이후 투구 내용이 좋다고 하기 힘든 편이다. 특히 인터리그 원정에 약점이 있기 때문에 5이닝을 버틸수 있느냐부터 생각해야 할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로 올린 4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미네소타의 타선은 원정에서 홈런포 승부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그러나 홈에 비해 원정 타격이 더 좋다는건 부인할수 없을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리핀 잭스가 살아나는게 다행스럽다.

최근의 미네소타는 빠르게 중부지구 우승을 결정지을 기세다. 특히 원정 경기력이 매우 좋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수 있을듯. 필립스의 투구로 미네소타 타선을 막는건 난이도가 너무 높고 라이언의 원정 문제가 있긴 하지만 불펜이 충실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힘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