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랜스 린(11승 11패 5.94)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린은 홈으로 돌아오자마자 다시금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은 듯 하다. 계속 홈 경기가 이어진다는 점도 린에게는 상당한 강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길버트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득점한 다저스의 타선은 그야말로 식지 않는 파괴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제이슨 헤이워드가 부활하고 있다는 점이 놀라운 부분. 야브로 이후 개빈 스톤의 3.1이닝 무실점은 팀 불펜 운용에 큰 힘이 될수 있다.

투타의 조화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11승 8패 3.32)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14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로드리게즈는 원정에서 강하고 홈에서 부진한 페이스가 이어지는 중이다. 그 점에서 이번 원정은 충분히 기대를 걸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로센버그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혼자서 2홈런 4타점으로 대활약한 제이크 로저스가 승리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의 중심 타선은 미래가 참 밝아 보이는 편. 웬츠 이후 3.2이닝을 1볼넷으로 막아낸 불펜은 불펜 레벨만큼은 컨텐더 팀급이다.

지금의 다저스는 과연 이 팀이 쉬어가는 팀이 맞나 싶을 정도. 로드리게즈가 원정에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다저스의 타선을 막기는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게다가 린은 다시금 홈에서 부활하고 있고 에인절스와 다저스의 투수진 레벨은 확연히 다르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