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뉴욕 양키스는 클라크 슈미트(9승 8패 4.56)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5일 보스턴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슈미트는 최근 들어서 홈과 원정의 차이가 상당히 심해지는 중읻. 즉, 홈 경기의 슈미트는 이제 QS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라는건 부인할수 없을 듯. 월요일 경기에서 잭슨 상대로 앤서니 볼피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의 기복을 홈에서 줄이는게 급선무일듯. 그래도 이 팀의 타선은 홈에선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은 편이다.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랜디 바즈퀘즈는 불펜으로서의 적성도 있는것 같다.

맷 채프먼의 끝내기 3루타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키쿠치 유세이(9승 6패 3.81)가 시즌 10승에 재도전한다.

14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키쿠치는 그야말로 지독한 아홉수에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원정에서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안심할수 없는 상황. 월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피베타와 위틀락 상대로 달튼 바쇼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타격 자체는 상당히 위험한 수준이라고 할수 있는 상황. 원정에서 이 문제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4.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로마노와 힉스가 등판하지 못할때 운용이 숙제로 남을 것이다.

비록 최근 토론토가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고는 하지만 타격의 문제는 보기보다 꽤 심각한 편이고 이 점이 원정에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 게다가 슈미트는 홈에선 충분히 강점을 보여줄수 있는 투수인 반면 지독한 아홉수에 걸린 키쿠치는 원정에서 기대를 걸기 어렵다. 무엇보다 홈에서 양키스의 화력은 확실하게 힘을 낼수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