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5연승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블레이크 스넬(14승 9패 2.43)이 시즌 15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다저스 원정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스넬은 9월 들어서 3전 전승 1.00의 완벽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6이닝 이상을 완벽하게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1점을 득점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그야말로 무서운 타격을 과시중이다. 특히 중심 타선의 파괴력이 놀라울 정도. 그러나 4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하면서 헤이더를 소환한 불펜은 반성 많이 해야 한다.

투수진 붕괴로 연패를 당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라이언 펠트너(2승 3패 5.86)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5월 14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1.2이닝 4실점 투구중 타구에 머리를 강하게 맞고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펠트너는 근 4달만의 복귀전인셈. 그러나 워낙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하면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 상대로 놀란 존스의 솔로 홈런 포함 9점을 득점한 콜로라도의 타선은 산 아래에서도 강점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샌디에고의 불펜 공략 성공은 변수가 될수 있는 포인트. 그러나 4.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에게 기대는 어려울듯.

최근의 샌디에고는 투수력이 아니라 타격으로 모든걸 해결하는 레벨이다. 폭발한 타격을 펠트너가 막아내기엔 난이도가 너무 높은게 현실이고 스넬은 홈에서 절대적 강점을 가진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