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갤런(15승 8패 3.50)이 시즌 16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메츠 원정에서 5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갤런은 최근 4경기중 3경기에서 5실점 이상을 허용하면서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탈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홈 경기에서도 좋지 않은데 그나마 샌프란시스코 상대로는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월요일 경기에서 컵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키텔 마르테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에서 식지 않는 파괴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14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반성해야 할듯. 넬슨 강판 이후 5.2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지막까지 이 페이스를 이어가야 한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알렉스 콥(7승 6패 3.62)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2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콥은 투구 내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 약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듯. 월요일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브랜든 크로포드의 3점 홈런 포함 11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시리즈 막판에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일단 하루의 휴식은 하산 후유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듯. 그러나 3.2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카밀로 도발의 4실점이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될수 있다.

최근 애리조나의 집중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특히 컵스 상대로 보여준 홈 경기 타격을 고려한다면 콥 상대로도 충분히 호조를 이어갈수 있을듯. 물론 최근 갤런의 투구가 부진하긴 하지만 홈 경기에선 충분히 반등할수 있는 투수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