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신시내티 레즈는 헌터 그린(4승 6패 4.45)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6일 메츠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그린은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가 나오는 중이다. 그래도 최근 홈에서 일단 반등을 해냈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마에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무려 14개의 삼진을 당하는등 철저하게 농락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낮 경기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듯. 4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벤 라이블리는 텐덤으로 돌리면 안될것 같다.

타선 폭발로 완승을 거둔 미네소타 트윈스는 베일리 오버(7승 6패 3.67)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오버는 복귀전에서 조금 더 나아진 투구를 과시한바 있다. 인터리그 투구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5이닝을 잘 막아줄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원정에서 미네소타 다운 타격이 나왔다고 해도 좋을듯. 특히 상위 타선이 제 몫을 하고 있는게 크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이 소득일 것이다.

치열한 1차전에 비해 2차전은 미네소타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구위로 밀어부치는 타입에게 약점을 보이고 있고 헌터 그린은 현재 메이저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선발 투수다. 그리고 오버는 홈에 비해 원정의 약점이 확연한 투수이기도 하다.

선발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