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6연패를 당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조이 에스테스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현재 오클랜드의 랭킹 13위 유망주인 에스테스는 맷 올슨 트레이드때 애틀랜타에서 넘어온 자원이다. 금년 AA와 AAA에서 그다지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를 거는건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카스티요 상대로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오클랜드의 타선은 득점권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는 중. 결국 이 팀은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이도저도 안되는 문제가 이어지는 중이다. 4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언제나의 오클랜드 불펜이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조지 커비(10승 10패 3.57)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커비는 홈 경기 완봉승 이후 5경기 연속 QS 실패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 투구가 급격하게 나빠졌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는 꽤 위험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JP 크로포드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시애틀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무기이다. 특히 콜리세움에서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났다는게 포인트.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를 아꼈다는게 다행스럽다.

이번 시리즈는 시애틀이 원정에서 얼마나 강력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뷔전을 치르는 에스테스가 버티긴 힘들듯. 물론 최근 커비의 투구가 부진한건 사실이지만 브라이언 우에게 막혔던 오클랜드 타선이 커비를 공략하는건 쉽지 않은게 현실이고 시애틀의 타격은 여전히 원정에서 위력적이다.

전력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