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뉴욕 양키스는 마이클 킹(4승 6패 2.77)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보스턴 원정에서 4.2이닝 1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킹은 선발 투수로서의 연착륙 자체는 잘 되고 있는 편. 일단 홈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5이닝은 잘 버텨줄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키쿠치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되는 문제가 터져버린 상황. 한번 가라앉은 타격감은 쉽게 올라오지 않을 것이다. 9회초 결정적 3실점을 허용한 잭 맥칼리스터는 부활이 쉽지 않을 것이다.

투타의 조화로 4연승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케빈 가즈먼(11승 9패 3.40)이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15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가즈먼은 최근 투구의 기복이 상당히 심해지고 있는 편이다. 그나마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최근 더 낫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슈미트와 맥칼리스터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득점한 토론토의 타선은 홈 이상으로 원정에서 호조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홈에서 잘 터지지 않은 장타가 나온게 포인트.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조던 로마노를 아낄수 있었다는게 크다.

키쿠치의 아홉수가 깨졌다. 게다가 토론토의 화력도 다시금 살아난 상태. 킹의 투구가 최근 인상적이긴 하지만 슈미트가 무너졌다는건 킹도 매우 위험하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가즈먼은 홈보다 원정 투구가 최근 더 나은 편이고 무엇보다 토론토의 타격이 확실히 되살아났다는게 크다.

전력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