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제이크 어빈(3승 6패 4.34)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6일 밀워키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어빈은 8월부터 이어진 호조의 페이스가 꺾여가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홈 경기에서 강한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득점한 워싱턴의 타선은 홈런으로만 7점을 뽑아냈다는게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랜드슬램을 터트린 레인 토마스는 홈경기에서 대활약을 하는 중.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화룡 점정을 하지 못한게 아쉽다.

불펜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맥스 프리드(7승 1패 2.64)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프리드는 홈보다 원정 투구가 훨씬 더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는 중이다. 원정의 프리드는 6이닝 1실점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라고 해도 좋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투수진 상대로 5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은게 아쉬운 패배로 연결되었다. 최근 타격의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6.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타이 브레이커에서 버틸 투수가 부족하다는게 큰 문제다.

최근 애틀랜타의 경기력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어렵다. 그러나 타격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편. 게다가 워싱턴은 좌완 상대로 그다지 경기력이 좋다고 하기 어려운 편이고 어빈의 투구는 다시금 흔들린다는 변수가 있다.

전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