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뉴욕 양키스는 게릿 콜(13승 4패 2.81)이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콜은 원정에서 가끔 흔들리는 문제가 터져버린바 있다. 그러나 홈에서 워낙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반등 가능성은 매우 높다. 전날 경기에서 가즈먼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말 오스틴 웰즈의 솔로 홈런으로 완봉패를 면한 양키스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전혀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다. 특히 토론토의 선발 투수 공략 실패는 계속 문제가 되는 포인트. 2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시즌 마지막까지 발목을 잡고 있다.

투타의 조화로 5연승 가도를 달린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호세 베리오스(11승 10패 3.49)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16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베리오스는 9월 들어서 2승 1.80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원정 투구 역시 최근 안정적이긴 하지만 일단 QS 이상이 목표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킹이게 막혀 있다가 양키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6점을 득점한 토론토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집중력이 가히 놀라울 정도다. 특히 경기 후반의 폭발력은 주목할 가치가 있을듯.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화룡점정을 하지 못한게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일듯.

이번 시리즈에서 승부를 가르고 있는건 선발보다는 불펜이다. 이번 경기 역시 콜과 베리오스의 선발 대결은 막상막하일 가능성이 꽤 높은 편. 그렇지만 토론토는 계속 경기 후반에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고 불펜의 안정감은 확실하게 토론토가 우위에 있다.

불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