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JP 시어스(5승 12패 4.52)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9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시어스는 9월의 호조가 끊겨버렸다는 점이 여러모로 아쉽다. 한번 흔들리면 계속 흔들리는 타입인데 낮 경기 투구 내용도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 상대로 에스테유리 루이즈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홈런으로 승부를 보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홈런포가 얼마나 적시에 터지느냐가 관건이 될듯.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실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11승9패 3.57)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다저스 원정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드리게즈는 최근 3경기에서 갈수록 투구 내용이 나빠져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기복이 심한 문제가 나오고 있는데 낮 경기에서 6승 4패 2.66으로 매우 강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신인인 보일 상대로 단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급격하게 타격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나오는 상황. 그래도 시리즈 최종전은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있을 것이다. 웬츠 강판 이후 폴리가 2실점을 허용한건 남은 기간동안 불펜 운용에 고민을 안겨줄 것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오클랜드는 기대 이상의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에이스급 투수 상대 타격은 기대가 힘든 편. 반면 디트로이트는 시리즈 최종전 타격이 좋은 편이고 시어스의 최근 투구는 기복이 심하다.
 선발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