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마이클 와카(12승 4패 3.44)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와카는 최근 들어서 투구에 힘이 빠진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그나마 홈 경기에 강하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연승의 흐름이 완전히 깨져버렸다. 17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용서가 안되는 수준. 7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스스로 시즌을 날려버렸다.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드류 롬(1승 3패 6.92)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0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롬은 투구의 기복이 매우 심한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낮 경기의 투구가 조금 더 낫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불펜 상대로 5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연장전 집중력이 크게 빛났다. 다만 정규 이닝은 기대를 하기 힘든 수준. 7.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9회와 10회의 위기를 막아낸게 칭찬받아야 한다.

전날 경기 결과로 인해 샌디에고의 가을 야구 희망은 완전히 사라졌다. 연장전의 문제와 득점권 문제가 그 원인이라고 할수 있을듯. 그래도 와카는 홈에서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고 여전히 롬의 투구는 원정에서 불안하다. 
선발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