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MLB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메이저리그분석 스포츠분석 MLB분석사이트

타선의 부진이 결국 연패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로건 웹(10승 13패 3.35)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1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웹은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다. 그러나 홈에선 언제든 QS+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랜스 린 상대로 터진 웨이드 주니어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런 외의 타격 기대치가 없는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10회초 1사 만루에서 터진 패트릭 배벌리의 병살타는 너무나 컸다. 마지막을 버티지 못한 카밀로 도발은 9월이 그야말로 악몽이 되는 중.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블레이크 스넬(14승 9패 2.33)이 시즌 15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0삼진 노히트 노런으로 승리를 거둔 스넬은 9월 한달간 3승 0.72의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도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상대 12이닝 무실점의 호조는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득점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한번 폭발했을때 그 흐름을 잘 이어가지 못하는게 문제다. 원정에서 이 집중력이 이어져야 할 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을 확보한게 다행스럽다.

최근 양 팀의 경기력은 확실한 차이가 있다. 샌디에고는 발동이 너무 늦게 걸린게 아쉬울듯. 선발 대결은 샌디에고가 정말 미세하게 앞서 있지만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은 너무나도 부진하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