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카일 브래디쉬(11승 7패 3.01)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휴스턴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브래디쉬는 안정감의 화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홈 경기의 브래디쉬는 6이닝은 확실히 막아줄수 있는 투수 그 자체다. 월요일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5점을 득점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홈으로 충분히 이어올수 있을 것이다. 벨트웨이 시리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포인트.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이 크다.

더블 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 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조시아 그레이(8승 12패 4.00)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1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최근 2경기에서 회복하는 투구가 나오는 중이다. 그러나 그 상대가 피츠버그와 화이트삭스였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고전 가능성이 높다. 월요일 더블헤더에서 각각 3점과 5점을 득점한 워싱턴의 타선은 화력 자체는 여전히 좋지 않은 편. 특히 원정에서 기대치는 떨어뜨리는게 나을 정도다. 2차전에서 흔들린 불펜은 언제나 그렇듯 이 팀의 약점이다.

다시 한 번 벨트웨이 시리즈가 시작된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는 그 어느때보다 양 팀의 전력 차이가 큰 편. 브래디쉬는 실질적인 볼티모어의 에이스고 팀의 타선도 살아나고 있다. 반면 그레이는 팀을 최근 가리는 투구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전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