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 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브라이스 엘더(12승 4패 3.63)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엘더는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편이다. 이번 경기가 홈 경기이긴 하지만 8월 6일 컵스 원정에서 4.1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게 여러모로 걸린다. 월요일 더블 헤더에서 각각 2점과 8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낮 경기보다 야간 경기에 강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관건은 홈에서 페이스가 살아나느냐일듯. 그래도 불펜은 나름대로 제 몫은 해주고 있는 듯 하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는 저스틴 스틸(16승 5패 3.00)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21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3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틸은 2경기 연속 6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결정적일때 집중타를 허용하는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중. 월요일 경기에서 브락을 공략하면서 패트릭 위스점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컵스의 타선은 약팀을 확실히 공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원정에서도 이 페이스가 이어지느냐가 승부를 가를 듯.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강팀 상대로도 이 위력을 이어가야 한다.

애틀랜타는 우승을 확정 지은 이후 전체적인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가을 야구 예비 라이벌 상대로는 이야기가 많이 다를듯. 게다가 스틸은 원정 경기 투구가 좋지 않고 최근의 투구 내용도 좋지 않은데 애틀랜타는 좌완에게 극도로 강한 팀이다. 엘더가 홈에서 반등을 하긴 쉽지 않겠지만 타격전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애틀랜타다. 
힘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