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완승을 거둔 미네소타 트윈스는 베일리 오버(7승 6패 3.66)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오버는 선발 복귀 후 5이닝 2실점 투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홈 경기에 조금 더 강한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듯. 월요일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럼런 3발 포함 9점을 득점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에서 완벽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결국 홈런포가 터져야 이야기가 되는건 변함이 없을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일단 추격조 테스트는 잘 된것 같다.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폴 블랙번(4승 6패 4.11)의 등판 가능성이 높다. 
20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5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블랙번은 9월 들어서 1승 2패 5.06으로 투구 내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원정에서 매우 약한 징크스가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수 있을듯. 월요일 경기에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의 투구에 막히면서 7안타 완봉패를 당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가라앉은 타격감이 원정에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11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정말 오클랜드답다 싶을 정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시즌 막판에 힘을 내고 있다.

최근 양 팀의 타격은 기복이 심하고 홈런에 의존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선발의 차이는 절대로 무시할수 없을듯. 오버는 어찌됐든 홈 경기에 강점을 가진 투수인 반면 원정의 블랙번은 기대가 어려운게 현실이다. 게다가 오클랜드의 타격은 원정에서 더 기대가 어렵다. 
홈의 잇점을 가진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