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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존 민스(1승 0.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5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민스는 완벽에 가까운 복귀전을 보여준바 있다.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호투 가능성은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파트와 알렌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최근 불거진 우완 투수 공략 문제가 아직까지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홈 경기의 타격은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이 남아 있는 편.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야니어 카노가 임시 마무리 역할은 잘 해줄수 있을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라인 넬슨(2승 2패 5.23)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넬슨은 부상 복귀전의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금년 원정 투구가 좋지 않고 무엇보다 낮 경기 방어율이 무려 6.30이라는 점이 큰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콜 어빈 상대로 터진 키텔 마르테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애리조나의 타선은 좌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게 문제다. 7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등판과 동시에 1실점을 허용한 로건 앨런은 서서히 메이저리그에서 한계점이 보이는것 같다.
애리조나는 좌완 상대로 강한 팀이지만 전날 경기에서 어빈을 공략하지 못했다. 어빈보다 더 까다로운 투수인 민스 공략은 더욱 힘들듯. 물론 넬슨의 구위는 뛰어나지만 원정 낮 경기에 약점이 있는 투수고 불펜 역시 볼티모어가 조금 더 안정적이다. 전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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