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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마이크 클레빈저(1패 13.5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7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클레빈저는 무려 4개의 볼넷으로 스스로 무너진바 있다. 홈 경기이긴 하지만 일단 컨디션부터 정상으로 돌아와야 할 듯 하다. 전날 경기에서 카라스코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에서 확실하게 타격감이 살아났다는게 고무적이다. 일단 카라스코를 제대로 공략해냈다는게 다행스러운 점일듯. 그러나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접전에서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선발의 난조가 패배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트리스탄 맥켄지(2승 2패 3.9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7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멕켄지는 5월 들어서 12이닝 3실점의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는 중이다. 4월 9일 홈에서 화이트삭스 상대로 5.2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지금의 멕켄지라면 충분히 5~6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크로셰에게 막혀 있다가 화이트삭스의 불펜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최근 시리즈 1차전 타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2차전부터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듯. 카라스코의 7이닝 투구 덕분에 아빌라 1명으로 불펜을 처리한건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화이트삭스의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 나름 멕켄지와도 좋은 승부가 될듯. 하지만 지금의 클레빈저는 투구 내용부터가 일단 문제고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2차전부터 살아나는 타입이다. 무엇보다 접전에서 불펜 대결로 가면 압도적으로 클리블랜드가 유리하다. 전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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