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루이스 카스티요(4승 6패 3.3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양키스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카스티요는 상성에 막힌다는게 무엇인지를 보여준바 있다. 작년 휴스턴 상대로 홈 경기 투구가 모두 4실점 이상일 정도로 휴스턴 상대로 부진했는데 최근 홈 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좋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프램버 발데즈 상대로 1회말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시애틀의 타선은 이후 무수한 득점권 찬스를 놓친게 고전의 원인이 되었다. 특히 홈런이 나오지 않을때는 경기 풀어가기가 쉽지 않은 편.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마무리 무뇨즈 없이 싸워야 한다.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크리스티안 하비어(3승 1패 3.89)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2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하비어는 홈 경기에서 제구가 흔들린게 가장 큰 문제다. 작년 두번의 시애틀 원정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지금의 하비어라면 QS도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브라이스 밀러 상대로 원 찬스에서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휴스턴의 타선은 천적 관계 극복이 쉽지 않다는게 문제다. 원정 경기에서 장타가 나오지 않는다는건 매우 나쁜 소식임에 틀림없다.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최근 1주일간의 투구는 매우 안정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은 또다시 천적 관계 청산에 실패했다. 이번 경기 선발이 카스티요임을 감안한다면 결국 크리스티안 하비어가 어느 정도 해줘야 하지만 워낙 원정에서 좋지 않은 문제가 있다는게 변수다. 그러나 카스티요는 밀러와 다르게 작년 휴스턴 상대로 부진한 투수였고 금년 밀러 다음의 카스티요는 의외로 종종 공략 당하는 편이다. 무엇보다 무뇨즈가 연투를 하는 바람에 등판할수 없는 경기에서 이번 시즌 시애틀은 전패를 기록중이다. 상성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