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반격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애런 브룩스(1패 4.1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2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브룩스는 2경기 연속 QS 이상으로 안정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일단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QS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할듯. 전날 경기에서 애리게티를 공략하면서 3점을 득점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런 없이 나름 득점을 했다는게 다행스럽다. 물론 12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변함이 없다.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메이슨 밀러의 부활이 반갑다.
타선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로넬 블랑코(4승 2.09)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 투구 후 이물질 퇴장을 당했던 블랑코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오는 상황. 이번 시즌 홈에 비해 원정 투구는 조금 아쉬운데 낮 경기 방어율이 3.06이라는 점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JP 시어스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4안타의 타격이 말해주듯 2차전 징크스가 징그럽게 작동해버렸다. 6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이 그나마 제 역할을 해낸것 같다.
이번 시리즈는 지난 시리즈의 재방송이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3차전 선발 투수인 브룩스와 블랑코는 대전 경험이 없다는게 변수라면 변수인 상황. 선발의 우위는 휴스턴이 가지고 있고 블랑코는 이번 시즌 홈런 허용률이 꽤 낮은 투수다. 그리고 휴스턴의 불펜은 리드시 우위를 점유할수 있는 힘 정도는 가지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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