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즈는 지난 시즌 Al에서 템파의 셰인 맥클라하난, 휴스턴의 프램버 발데스를 제외하면 가장 빼어난 성적을 낸 좌완이었다. 양키스의 코르테스도 좋았지만 더 안정적으로 시즌을 보낸건 페레즈였다. 그를 잘 아는 친정팀으로 다시 돌아와 멘탈적으로 안정을 찾았는데 맞춰잡는 피칭이 눈부셨다. 이번 시즌은 디그롬과 이볼디등의 뒤를 지원할 하위 선발로 나설 것이다. 필라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13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1승을 따냈었다.

폴터는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했다. 필라의 유망주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던 투수였는데 지난 시즌 후반기 선발로 나서 5연승에 성공하는등 가능성을 보였다. 어린 투수지만 준수한 구위에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주며 완성형 투수의 가능성을 보였는데 깁슨이 떠난 필라의 하위 로테이션의 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텍사스의 승리를 본다. 필라는 큰 돈을 주고 영입한 트레이 터너가 리드오프로 잘 출루하고 있고 리얼무토의 타격감이 좋지만 슈와버의 부진과 호스킨스, 하퍼의 이탈로 타선의 힘이 줄었다. 루키 스케일의 폴터가 출전하는 점도 있다. 텍사스는 놀라와 휠러등 NL 정상급 선발 듀오를 연일 두들겼는데 로우와 가르시아, 그로스만등 중심 타선이 힘이 좋다. 페레즈에게 충분히 득점 지원을 해줄 수 있다.

텍사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