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선발은 노아 신더가드, 애리조나는 잭 데이비스가 나선다. 신더가드는 10승 11패 3.90의 방어율, 데이비스는 2승 5패 4.09의 방어율이었다.

신더가드는 다저스가 하위 선발로 기대하고 영입한 투수다. 토미존 수술을 하기 전만 해도 메츠의 에이스로써 100마일의 공을 뿌리는 파이어볼러였는데 지금은 다소 평범한 모습이다. 지난 시즌 복귀해 선발로 10승을 기록하긴 했지만 구속이 많이 떨어졌기에 반등이 절실하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피칭에서는 그리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 2승에 그쳤다. 그러나, 승운이 따라줬다면 최소 5승 이상은 더 챙길 수 있었을 것이다. 긴 이닝을 책임지는 이닝이터도 아니고 구위도 떨어지지만 수년간 빅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선발의 자리를 유지하는건 역시 슬라이더를 비롯한 브레이킹볼 구사 능력이다. 90마일 정도의 속구 평균 구속이지만 슬라이더와 커브가 빼어나기에 쉽게 난타당하지 않는다. 단, 다저스 상대는 부진했는데 22시즌 5경기에서 2패 5.82의 방어율이었다.

다저스의 승리를 본다. 데이비스는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와 80마일 초반의 커브등 브레이킹볼 구사 능력이 매우 빼어나다. 그러나, 다저스 상대로는 늘 어려운 경기를 했다. 루이스와 마르테, 워커등이 나설 애리조나 타선이 신더가드에 끌려다니진 않겠지만 타선의 힘에서는 다저스가 압도한다. 타격전이 예상되는 경기로 다저스가 승리할 것이다.

다저스의 다득점과 애리조나의 추격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