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는 리그 최고의 루키 좌완이었던 21시즌 이후 맞이한 22시즌에 극도로 부진했다. 90마일 후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을 주무기로 메이저리그에 좌완 파이어볼러가 탄생했다는 평을 들었지만 경기력 기복이 컸다. 그러나, 컨디션 난조로 부진한 것이 아니었고 가족사로 인한 멘탈 문제였기에 이번 시즌은 달라진 모습이 기대된다. 메츠 상대로는 지난 시즌 난조를 보였지만 데뷔 첫 시즌에는 약하지 않았다.

센가는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11시즌을 소화하고 빅리그로 왔다. 그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던 메츠가 5년간 7500만불의 대형 계약을 안겼는데 빅리그 성공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이다. 7시즌 연속 10승을 거둔데다 지난 시즌에는 방어율 1.94와 150삼진을 기록하며 일본 프로야구를 지배했던 투수다. 100마일까지 나올 수 있는 포심 패스트볼이 위력적이고 포크볼과 슬라이더등 유인구도 결정구로 가치는 충분하다.

메츠의 승리를 본다. 센가가 빅리그 선발 데뷔전이라는 부담감이 있지만 상대 타선에 매우 낯선 투수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또, 부진하던 메츠 타선이 시리즈 말미 터지고 있기에 로저스를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메츠가 우세 시리즈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