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KBO

키움 한화 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3년 37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키움 선발은 안우진, 한화는 버치 스미스가 나선다. 안우진은 15승 8패 2.11의 방어율, 스미스는 리그 첫 등판이다.

안우진은 김광현과 더불어 리그 최고의 국내 선발이다. 미완의 대기라는 평이 있었고 불펜에서 나온 시기도 있었지만 지난 시즌 선발로 믿기 어려운 성적을 냈다. 200이닝 가깝게 소화하며 15승과 224탈삼진, 2점 초반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160을 넘나들 수 있는 위력적인 패스트볼과 더불어 140대 중반이 나오는 슬라이더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다. 한화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1.50의 방어율이었다.

스미스는 2년 연속 국내 선발로 개막전을 치룬 한화가 수베로 체제에서 처음으로 내보내는 외인 개막전 선발이다. 입단 이전만 해도 인저리프론이라는 평가로 인해 우려가 있었지만 시범경기를 통해 전혀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롯데 상대로는 155까지 속구 구속이 나왔는데 준비를 잘한 것으로 보인다. 컷패스트볼과 체인지업등의 커맨드도 나쁘지 않았다.

키움의 승리를 본다. 한화는 시범경기에서 삼성과 함께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채은성에게 타격 조언을 구한 노시환이 연일 장타를 생산했고 정은원과 김인환등도 타격감이 좋았다. 그러나, 첫 경기부터 안우진을 상대하는건 불운이다. 홈에서 강한데다 리그 최고의 구위를 가진 안우진이 상대 타선을 막아낼 키움이 승리할 것이다.

한화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