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LG는 직전 기아와의 3연전 중 2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1경기만을 치렀고 6-2 승리를 기록했다. 선발 이정용이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쳐주었고 불펜도 나름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1차전 우천 노게임 경기에서 초반부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고 이날 경기 역시 9안타 6득점으로 좋은감을 이어갔다는 점 역시 고무적으로 볼만했다. 그리고 오늘부터 키움과 3연전을 치르게 된다.
선발 켈리(7승 6패 4.63)는 직전 키움과의 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 5K 2BB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1회부터 타구에 팔을 맞았는데 그 여파때문인지 패스트볼의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고 앞선 경기보다 평균구속도 잘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 이후 로테이션을 한번 건너뛰었고 오늘 회복을 마쳐 복귀전을 치르게 되었다. 현재 팔 상태가 양호한만큼 오늘은 구위강점을 기대해볼만 하겠다. (올시즌 키움전에서 5이닝 1실점(원정), 5이닝 4실점(홈)을 기록한 바 있다.)

▶ 키움
키움은 직전 롯데와의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2차전부터 타선의 힘이 좋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만했지만 전반적인 마운드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웠던 부분이였다. 투타 밸런스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1위 LG와 3연전을 치르게 된다.
선발 장재영(1승 3패 5.31)은 직전 NC와의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2K 2BB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5이닝을 버텨냈고 볼의 힘도 나쁘지 않았다. 최근 선발 경기들에서 공격적인 피칭과 구위강점을 앞세워 버텨내는 피칭을 펼쳐주고 있는만큼 오늘도 그 흐름은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시즌 LG전 선발로 등판한 경기에서 4이닝 3실점(홈)을 기록한 바 있다.)

▶ 결론
오늘 경기 승리는 LG가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선발 켈리가 지난 경기 1회부터 타구에 맞으면서 다소 고전하긴 했지만 현재 팔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는만큼 경쟁력있는 피칭을 펼쳐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선발 장재영 역시 최근 경기들에서 공격적인 피칭과 구위강점을 앞세워 버텨내는 피칭은 문제없이 보여주고 있긴 하다. 다만 객관적인 경쟁력에서 켈리에 밀리는 만큼 오늘 키움이 선발 우위를 점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또한 키움 불펜은 최근 8경기에서 무실점경기가 없는 상황이기도 해 오늘 전반적인 마운드 경쟁에서 LG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 타선이 직전시리즈 2,3차전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긴 했지만 LG타선 역시 지난 기아전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고 올시즌 전반적인 흐름에서도 LG가 전혀 밀리지 않는만큼 오늘 경기 승리는 LG가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