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대패를 당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칼 스튜어트 주니어(2승 2패 1.6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닛폰햄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스튜어트는 등판시 5~6이닝은 확실히 막아줄수 있는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홈 경기에서도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건 분명히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이토 히로미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7안타 완봉패를 당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1차전의 호조가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다. 이번 경기의 상대가 좌완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유연한 선발 라인업이 필요할 것이다.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확실한 우완 본격파 추격조가 필요할 것이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닛폰햄 파이터스는 우에하라 켄타(1승 4패 2.7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2이닝 5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를 보여준 우에하라는 수비가 한번 무너지자마자 와르르 자신도 무너지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금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첫 등판이지만 원정 돔 구장 경기에 약점이 있다는게 최대의 문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레이와 시이노 아라시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9점을 득점한 닛폰햄의 타선은 원정 경기에서 마음껏 타격을 폭발시켰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멀티 홈런을 기록한 만나미 츄세이는 역시 피지컬이 차원외인 선수는 뽑고 볼 일이라는걸 보여주는 중.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시카와 나오야기 지금보다 더 중요한 상황에서 활약해야 한다.

닛폰햄은 또다시 언더핸드 상대로 호조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문제는 타카하시 레이 뒤에 나오는 초강속구 투수인 스튜어트 주니어 공략은 상당히 힘들거라는 점일듯. 물론 최근 소프트뱅크가 좌완 상대로 고전중이긴 하지만 우에하라 레벨의 투수는 공략할 여지가 많고 접전에서 닛폰햄의 불펜은 기대하면 안된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