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로버트 가젤만(3승 2패 3.21)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주니치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가젤만은 한신 원정의 부진을 빠르게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일단 홈 낮 경기에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건 분명히 기대를 걸어볼수 있는 대목일듯.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6점을 득점한 DeNA의 타선은 10개의 안타를 적재 적소에서 터트리는 집중력이 돋보인바 있다. 특히 타카하시 코나를 무너뜨렸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바우어 덕분에 웬델켄 1명으로 불펜 소모를 줄인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에이스가 무너지면서 연승이 끊긴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이라 카이마(4승 1패 2.30)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8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타이라는 제구 문제가 있긴 하지만 위력적인 구위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중이다. 다만 원정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일단 기대치는 6이닝 2실점 정도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바우어 상대로 솔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세이부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다시 도지기 시작했다는 점이 문제다. 바우어에게 막힌 타선은 가젤만 상대로도 기대가 어려울수 있다. 2실점을 허용한 보 다카하시는 저렴한 외인 투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다.

타카하시 코나가 크게 무너졌다. 타카하시가 무너졌다면 타이라 역시 이번 경기에서 고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게다가 바우어의 호투는 가젤만의 호투를 부를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고 DeNA의 타선은 확실하게 물이 올라있다. 기세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