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 선발은 맥카티, 키움은 장재영이 나선다. 맥카티는 5승 2패 2.60의 방어율, 장재영은 2패 12.79의 방어율이다.

맥카티는 최근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김광현이 음주 논란으로 인해 1군에서 빠진데다 엘리아스의 임팩트가 기대 이하인 쓱 선발진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주는 투수다. 피지컬이 떨어짐에도 좌완으로 속구를 150까지 던지는 파이어볼러로 상대 타선을 힘으로 윽박지를 수 있다. 키움 상대로도 이번 시즌 등판 경기에서 7이닝 비자책 2실점으로 호투했었다.

장재영은 휴식차 엔트리에서 말소된 에이스 안우진 대신 선발 마운드에 나선다. 시즌 초반 휴식없이 달려온 에이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한 두 차례 로테이션을 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퓨처스에서도 그리 인상적인 피칭을 하진 못했다. 방어율은 1점대로 좋았지만 32.1이닝 동안 사사구를 30개 가까이 내줬다.

쓱의 승리를 본다. 

장재영이 160까지 나오는 위력적인 속구를 갖고 있는 파이어볼러 유망주인건 사실이다. 그러나, 1군 무대에서 6.1이닝 동안 볼넷을 10개나 허용하는등 제구 문제가 크고 퓨처스에서도 나아지지 못했다. 쓱 타선 상대로도 피해가는 피칭 속에 스스로 위기에 빠질 것이다.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승으로 기세를 올린데다 에이스인 맥카티가 나서는 쓱이 시리즈 스윕을 달성할 것이다.

키움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