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선발은 이지강, 엔시는 이재학이 나선다. 이지강은 2패 3.79의 방어율, 이재학은 1패 1.50의 방어율이다.

이지강은 지난 등판 이후 이민호와 바톤을 터치하며 엔트리에서 말소됐었다. 4경기 연속 선발 등판하며 다소 지쳤다는 팀의 판단아래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건너뛰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 선발 마운드에 나선다. 1군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뛰는 첫 시즌으로 아직은 성장까지 시간이 필요해보이지만 피안타율은 2할 초반대로 나쁘지 않다. 엔시 상대로는 이번 시즌 가장 좋았던 5이닝 1자책을 기록했었다.

이재학은 새로 개편된 엔시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신민혁이 퓨처스로 내려갔고 구창모가 부상으로 인해 3주 이상 빠져야 하는 엔시기에 베테랑인 그가 기회를 받았다. 이번 시즌은 2경기에 등판해 승리가 없었지만 모두 qS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구위 자체는 떨어질 나이가 됐지만 컨트롤과 커맨드가 안정적이었다.

엘지의 승리를 본다. 

홈에서 연패에 빠지며 1위 자리를 쓱에게 내줬기에 이 경기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이재학이 베테랑으로 잘해주고 있지만 엘지는 옆구리 투수 상대로 강한 타자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팀이다. 또, 이지강이 엔시 상대로 이번 시즌 잘 던졌던 것도 감안해야 한다.

엘지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