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4일 NPB

주니치 야쿠르트 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3년 38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오노 유다이(大野 雄大) L : 사이 스니드(サイスニード) R

선발 비교

주니치는 오노 유다이를, 야쿠르트는 사이 스니드를 선발로 냈다.

주니치의 좌완 에이스 오노는 작년 겨우 8승8패 ERA 2.46, WHIP 1.04로 부진한 모습이었는데, 야쿠르트 상대로는 네 경기에서 1승2패 ERA 3.52, WHIP 1.26, 피안타율 .225로 전체적으로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모습이다. 홈에서는 6승4패 ERA .2.22, WHIP 0.98로 상당히 좋았는데, 피안타율도 .209밖에 안 된다는 점, 낮에는 ERA 4.76이나 야간에는 2.29로 낮았다는 점에서도 오늘 경기도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이긴 하다.

야쿠르트의 사이 스니드는 은근히 활약하는 외국인 투수인데, 작년 주니치 상대로는 희한한 게 다섯 경기를 나와서 28.1이닝을 던져 30피안타 3홈런 22삼진 9사사구로 14점이나 내주며 ERA 4.45, WHIP 1.31, 피안타율 .268로 전체적인 성적은 그닥이었으나 성적은 3승무패. 이것은 야쿠르트의 타선의 화끈한 지원이 있었다는 뜻이다.

실제로 작년 야쿠르트는 화끈한 타선의 지원으로 많은 투수가 실점이 있으면서도 승리를 따내는 모습이 잦았기에 사이 스니드도 그런 혜택을 받았다고 본다. 주니치 홈에서도 13.1이닝 5자책으로 ERA 3.38, WHIP 1.05로 1승이 있는데, 작년 초반에 사이 스니드는 ERA 4.22인데도 네 경기에서 2승무패였기에 올해 타선의 지원이 사이 스니드의 승패를 가를 듯하다.

경기 분석

개막시리즈를 보면 주니치는 첫 경기 예상을 깨고 요미우리를 원정에서 잡았지만, 이내 두 경기 연속 패하면서 1승2패 루징으로 홈으로 왔고, 야쿠르트는 히로시마 상대로 4:0, 1:0, 3:2로 끈끈한 승부도 이겨내는 모습이었으나, 아직 타선은 작년만큼의 폭발력은 가동되지 않은 모습이다.

그렇기에 과연 사이 스니드가 저런 ERA를 초반에 보여준다면 작년처럼 승리가 많을까? 하는 의문은 있다. 왜냐면 작년 유일하게 주니치가 야쿠르트 상대로 14승1무10패로 +4를 보여줬기 때문인데, 홈이나 원정에서 모두 7승5패로 앞섰다.

그만큼 주니치의 투수진이 야쿠르트의 타선을 효과적으로 잘 막아냈다는 뜻이기도 한데, 작년 선발과 불펜진, 그리고 수비도 모두 리그 2위 수준으로 강했다. 올해 주니치 전력 보강을 보면 불펜의 핵심인 야리엘이 망명으로 도망갔고, 그 공백을 어떻게 메우는 가에 상승의 키가 달려있다고 본다.

팁: 사이 스니드 상대로 주니치의 타선은 상당한 결과를 냈고, 오노 유다이는 야쿠르트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일반 홈승

핸디 플핸

언오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