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한전은 직전 파나소닉과의 경기에서 0-3 패배를 기록했다. 이테호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18득점, 공성율 58.06%로 활약을 펼쳐주었지만 공재학, 서재덕의 공백을 강우석, 이지석이 메워내지 못헀다. 하승우, 김주영 세터의 경기운영능력도 아쉬웠고 세트당 6.7개의 범실을 기록헀던 선수단의 집중력 부족도 패배에 한몫했다. 갑작스런 부상이탈로 상황이 좋지 않다.

▶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직전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0-3 패배를 기록했다. 팀 공성율이 39.29%로 좋지 않았고 블로킹 효율은 25%, 세트당 범실도 7.7개로 상당히 아쉬웠다. 다만 이날 이현승 세터와 아웃사이드 히터 김선호, 홍동선이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복귀해 3세트 선발로 나서며 감각을 끌어올렸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만했다.

▶ 결론
두팀모두 코보컵에서 단 한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따라서 오늘 1승이라도 해야한다는 동기부여는 강할것으로 예상되고 승리는 현대캐피탈이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전력은 공재학과 서재덕이 지난 첫경기 부상으로 빠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현대캐피탈 역시 최민호의 부상, 국대차출인원 공백 등으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다만 직전경기 현캐는 홍동선, 김선호, 이현승이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복귀했다. 홍동선, 김선호가 지난시즌 전광인의 부상공백을 메워내는 역할을 수행했고 이현승 세터도 주전세터로 활약을 펼친만큼 오늘 조직력 강점은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캐가 이번대회 블로킹 강점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지만 미들블로커 박상하의 존재감이 나쁘지 않고 한전에 이태호를 제외한 자원들이 화력강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도 한만큼 승리는 현캐가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