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FIVB 랭킹 27위의 팀이다. 최근 국제대회 성적이 좋지 않으며 랭킹 포인트와 함께 순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얼마 전 치른 아시아 선수권에서는 중국에게 패배한 뒤 5위 결정전에서 대만에게 3:1로 승리했다. 최근 깔끔하게 셧아웃으로 가져오는 경기가 없으며 이는 아웃사이드 히터들과 미들블로커의 부진 탓이 크다. 허수봉(O)이 혼자서 캐리하는 경기가 간혹 나오고 있다. 부진을 타파하기 위해 한선수(S)를 포함시켰으나 한선수 혼자서 경기를 다이나믹하게 바꿀 것으로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이번 대회에서도 임동혁(O)의 미들블로커 출전 같은 전략 변화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인도
캄보디아를 상대로 3:0의 깔끔한 승리를 가져왔다. 3세트에 내어준 19득점이 최다 실점일 정도로 경기력의 차이는 큰 편이었다. 측면 자원보다 중앙 자원의 공격력이 더 좋은 팀인데 지난 경기 아스왈(MB)이 서브 3개, 블로킹 6개를 포함한 16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알면서도 막지 못하는 속공과 노련한 블로킹, 강력한 서브로 혼자서 팀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의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이 흔들리고 있기에 아스왈의 서브 타임에 인도가 재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인도의 플핸을 추천한다. 한국은 한선수가 합류하긴 했으나 아직 경기력이 못미덥다. 인도는 1세트 정도 가져올 수 있는 저력이 충분히 있으며 아스왈의 존재가 근거를 뒷받침해 준다. 경기는 한국이 승리할 수 있어도 셧아웃 승리는 힘들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