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의 완벽투를 앞세워 7연승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이와시타 다이키(2승 1.23)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준 이와시타는 황색 인대 골화증에서 돌아온 뒤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선발 등판은 작년 이후 처음인데 긴 이닝은 소화하기 힘들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오오츠 상대로 네프탈리 소토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감 자체는 여러모로 좋지 않은 편이다. 이번 경기도 반등이 쉽지 않을듯.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스즈키 쇼타는 드디어 포텐셜이 터진것 같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칼 스튜어트 주니어(1승 1패 2.2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오릭스와 미야자키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튜어트는 여전히 제구는 조금 아쉬움이 있는 편이다. 작년 치바 롯데 원정에서 6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하는등 유독 작년 치바 롯데 상대로 부진했는데 금년은 이야기가 조금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메르세데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아간 경기에서 낮 경기로 넘어갈때 부진하다는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했다. 무려 3개의 병살타가 나온건 보너스.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추격조의 투구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이번 시리즈는 치바 롯데의 최근 특징인 [투수로 이긴다]를 충실히 이행하는 시리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이야기가 다를듯. 아직 이와시타는 선발로서의 한계가 있는 투수고 치바 롯데는 승리조로 가는 길이 쉽지 않다. 스튜어트 주니어가 작년 치바 롯데 상대로 부진한 투수였던건 분명하지만 금년의 스튜어트는 꽤 위력적이고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두번째 낮 경기일때가 대단히 위협적이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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