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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전 고개 떨궜던 이강인…승리와 함께 밝은 미소 지을까

쌍봉낙타 1 110 2023.06.20 12:05






"승리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정말 아쉽다. 다른 무엇보다 승리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이강인(22·마요르카)은 나흘 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6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 속에 이같이 말했다.

당시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 가장 눈부신 활약상을 선보였다. 그는 볼을 잡을 때마다 침착하게 컨트롤한 후 수비를 손쉽게 벗겨며 공격을 전개했다. 그의 돌파를 저지하기 위해 페루 수비수들은 두 세명이 달라붙어 고의적으로 반칙을 범하는 등 거칠게 나왔다.

이강인은 그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위협적인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냈다. 재치 있게 탈압박한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전반과 후반 각각 오현규(22·셀틱)와 조규성(25·전북현대)의 슈팅을 도왔다. 그는 답답한 흐름을 깨고자 직접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비록 여러 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고도 공격포인트를 생산하진 못했으나,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제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이날 페루에 0-1로 패했어도 그의 활약상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고, 실제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되면서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이강인은 하지만 밝게 웃지 못했다. 실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고개를 푹 떨구는 장면이 팬들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기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OM을 수상할 때도 표정은 어두웠다. 뒤늦게 '캡틴'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감싸 안아주며 다독였지만, 승부욕이 강한 그로서는 패배를 용납할 수 없었던 터라 진한 아쉬움을 표출했다.




이런 이강인이 이번에는 승리와 함께 밝은 미소를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홀로 분투했던 그를 돕기 위해 '에이스' 손흥민이 출격한다. 지난달 말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고 나서 아직 컨디션이 100%까지 올라오진 못해 선발 출전은 아니지만,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갈 것을 예고했다.

여기다 상대 엘살바도르는 지금껏 만난 상대들 가운데 전력이 가장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의 약체로 꼽히는 데다, 이들은 앞서 지난 15일 일본에 0-6으로 대패하며 분위기도 바닥까지 가라앉았다. 특히 수비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여러 차례 노출했다. 이강인이 훨훨 날면서 공격포인트를 쌓는 것은 물론, 클린스만호가 출범 후 첫 승리까지 거머쥘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3월 본격적으로 출범한 클린스만호가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만큼 이번에는 모든 구성원이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필사적인 각오도 한몫한다. 특히 콜롬비아와 비긴 뒤 우루과이와 페루에 연패를 당한 상황이기 때문에 모두가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도 "선수들에게 그라운드 안에서 절대 지지 말라고 했다. 더 다부지고 거칠게, 모든 경합 상황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팬들에게 꼭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19년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지금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유독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실제 통산 A매치 13경기를 뛰는 동안 3승 4무 6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4경기(1무3패)에서 '무승'이다. 과연 이번에 네 번째 승리를 추가하며 밝게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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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 2023.06.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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