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이 복잡한 이해관계에 얽혀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7일(현지시간)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선수다.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 모두에서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있다. 김민재의 행선지는 파리생제르망(PSG)이 포함되어 있는 이적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 그 이유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르난데스가 최근 PSG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PSG로부터 에르난데스의 이적료로 5000만유로(약 699억원)를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이적료 지급은 에르난데스 이적을 통한 수익에 달려있다'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최우선적으로 영입을 목표로 하는 선수다. 김민재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비야레알의 파우 토레스가 대체 옵션이 될 것이다. 김민재를 바이에른 뮌헨이적은 불확실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파바드와 에르난데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 2019년 8000만유로(약1119 억원)의 이적료로 합류한 에르난데스는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다.



김민재는 그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이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유력한 행선지로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7일(한국시간)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6000만파운드(약 839억원)를 지불할 바이에른 뮌헨에 김민재를 하이재킹 당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고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와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지금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진행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에르난데스와 파바드를 대체할 선수를 이탈리아에서 찾았다는 신호가 커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열렬한 팬이며 김민재 영입을 원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영입 협상을 전했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르난데스와 파바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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