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항의를 했으면 안 되거든요."
NC 다이노스 손아섭은 2일 잠실 LG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첫 홈런이 결승 홈런이었다. 이날 NC는 0-1로 끌려가던 5회초 손아섭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한 뒤, 7점을 더 뽑아내고 9-2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손아섭은 "홈런이라는 게 참 누구나 치고 싶어 하는 거고, 야구의 꽃이지 않나. 나 역시 당연히 치면 좋고 오늘도 기분이 너무 좋은데, 그게 의식한다고 해서 칠 수 있을 것 같았으면 진작 치지 않았을까. 홈런이 안 나와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계속해서 하던 대로 준비했던 게 반대로 오늘 홈런이 나올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홈런 자체로도 기분 좋지만, 점수를 뒤집는 결정적인 홈런이었다는 게 기뻤다. 손아섭은 "올 시즌 첫 홈런이지만 또 중요한 상황에서 나와서 그 부분이 굉장히 만족스럽다. 오늘을 계기로 해서 꼭 홈런이 아니더라도 팀이 필요할 때 좀 더 내가 해결을 해서 우리 후배 선수들은 좀 더 편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내가 고참으로서 좀 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런 마음이었기에 이날 후회되는 장면도 있었다. 이날 손아섭은 팀이 3-1로 앞서있던 7회초 심판의 볼 판정에 대놓고 불만을 표했다. 손아섭의 어필에 강인권 감독도 한참이나 심판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손아섭은 먼저 이 장면을 언급하며 "우리가 이기고 있었고 분위기도 우리 팀이 가져가는 분위기에서,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사실 항의를 했으면 안 됐다. 내가 괜히 거기서 항의를 하면서 길어져서 그게 또 (최)성영이 투구 리듬에 좀 피해를 준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는 "괜히 그 항의로 인해서 선수단 분위기가 다운될 수도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이 자리를 빌어 주장으로서는 너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걸 꼭 이야기하고 싶다"며 "앞으로는 좀 더 그런 부분도 생각해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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